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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굿 플레이스(The Good Place, 전체줄거리(스포O))

by 잘나가는 남자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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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입문 추천작, <굿 플레이스>]

2016년 미국 NBC에서 방영을 시작하여 2020년 1월, 시즌 4로 막을 내린 <굿 플레이스>는 이후 전 세계에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신박하면서도 시원시원한 전개, 심오한 대사와 몰입도 높은 연기 등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굿 플레이스>는 시리즈 내내 다양한 반전들로 이야기를 계속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피바디 상과 세 번의 휴고상을 수상했고, 에미상에는 14번이나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도 유명합니다. 

[줄거리(스포주의) -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환장의 코미디]

이기적이고 못되게 살아온 엘레노어, 그리고 가게털이 같이 작은 범죄를 일삼던 잡범 제이슨은 죽음 이후 천국, 즉 굿플레이스에 오게 됩니다. 하지만 엘레노어는 이것이 더 굿플레이스의 설계자이자 안내자인 마이클이 엘레노어와 동명이인의 신상을 잘못 파악하고 실수에 의해 잘못 보내진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죽은 영혼들에게는 각자 소울메이트가 한명씩 점지되는데요. 엘레노어에게는 윤리 철학자인 치디(Chidi)가, 제이슨에게는 부유한 사교계 여왕 타하니(Tahani)가 짝지어집니다. 엘레노어와 제이슨이라는 불청객이 입장한 굿플레이스에는 계속해서 균열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사실, 엘레노어가 보내진 그 곳은 천국이 아니었습니다. 천국은 커녕, 인간들을 감정적으로 고문하기 위해 새롭게 설계된 지옥이었습니다. 사실 지옥에서 온 악마 설계자인 마이클은 지옥에 보내질 대상인 엘레노어와 치디, 제이슨과 타하니 네 명의 영혼들을 대상으로 실험 중이었고, 천국의 주민들은 모두 연기를 하는 악마였습니다. 마이클은 지속적으로 이 네 명의 인간들의 기억을 지우고 인간을 영원히 고문하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네 명의 주인공은 "이 곳이 지옥이었어!" 라고 항상 사실을 알아차려버리죠. 인간을 영원히 고문하겠다는 실험은 실패하지만, 마이클은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후에도 인간은 계속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더 윤리적이고 나은 사람이 되도록 변화한다는 점입니다. 이후 마이클은 사후세계의 재판부에 이를 알려 지옥으로 보내진 네 명의 주인공이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지옥행이 결정되었던 네 명의 주인공은 다시 인간의 삶을 한 번 더 살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지구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된 주인공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윤리적인 행동을 유도하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합니다. 알고 보니, 100년 동안 단 한 명의 인간도 '굿 플레이스'에 입장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인간의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을 계산하는 포인트 제도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본질적으로 선하며, 좋은 외부 환경이 조성된다면 윤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또 하나의 실험을 기획합니다.

마지막 시즌에서는 인간이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고, 선해질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이에 재판부의 동의를 얻어 죽은 자들을 대상으로 이와 유사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진행한 후, 진짜 굿 플레이스로 갈 수 있는 티켓을 획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합니다.

하지만 또 하나의 반전은, 굿 플레이스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것을 무제한적으로, 영원히 얻을 수 있는 굿 플레이스에서 네 명의 주인공은 결핍이 없는 환경에서 권태를 느낍니다. 결국 엘레노어는 자신의 영혼을 언제든지 소멸시킬 수 있는 문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제이슨, 치디, 엘레노어는 소멸을 선택하고 타하니는 사후세계의 설계자로 임명되며, 마이클은 지구로 내려가 그토록 원했던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게 되며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재미와 감동, 학습효과까지 잡을 수 있는 드라마]

이전까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의 코미디라는 극찬을 받으며, 시들어가던 NBC 코미디를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굿 플레이스>는 넷플릭스 입문작으로도 추천할 만한 콘텐츠입니다.

<굿 플레이스>는 편당 20분의 짧은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4개의 시즌 모두 압도적인 호평을 얻어, 모든 시즌을 빠르게 정주행하면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심오한 주제와 이를 가벼우면서도 몰입도 깊게 풀어내는 스토리, 그리고 개성 강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보시는 분들 모두 빠져들 수 있는 드라마라고 확신합니다!

이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적당한 대화 속도와 정확한 발음으로 영어공부에도 많이 활용되는 콘텐츠니까, 영어 공부에도 활용해보시면 어떨까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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