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2024년 삿포로 눈축제 정보(일정, 장소, 관광포인트)

[세계 3대 겨울축제, 삿포로 눈축제]

추운 겨울에 생각나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 낮보다 밤에 더욱 빛나는 여행지 삿포로입니다. 삿포로는 일본인들도 가장 가고싶어하는 일본 관광지 1위로도 선정될 만큼 관광지로써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인데요, 특히 삿포로 눈축제는 연간 20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엄청난 규모로 유명합니다. 올해로 74회를 맞이하는 삿포로 눈축제는 2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동안 삿포로 시내에서 개최됩니다.

 

[삿포로 눈축제의 메인 행사장, 오도리 공원]

오도리 공원에 전시된 눈 조각상

1950년에 삿포로 중, 고등학생이 눈으로 만든 조각 6개를 오도리 공원에 전시한 것이 시초가 된 삿포로 눈축제는 이제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오도리 공원은 눈축제와 더불어 크리스마스 마켓 등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의 메인 스팟으로 볼 수 있는데요. 1초메부터 12초메 사이의 약 1.5km에 걸쳐 눈과 얼음으로 만든 크고 작은 다양한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일몰 시점부터 22시까지 조명이 밝혀지는데, 일몰 이후 조각상 주변으로 조명 빛이 켜지면서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참고로 삿포로는 해가 빨리 지는 도시로, 겨울철에는 오후 4시 무렵부터 어두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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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조각의 향연, 스스키노 거리]

스스키노 거리에 전시된 얼음 조각

오도리 공원의 메인이 눈으로 만든 조형물이라면, 스스키노 행사장의 테마는 얼음 조각입니다. 니치게키 빌딩 인근 C구역에서 진행하는 콩쿠르가 이곳의 하이라이트로, 얼음조각 제작 기술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삿포로 최대 번화가인 스스키노에서는 ‘얼음을 즐기자’를 테마로 다양한 얼음조각이 화려한 조명에 빛을 발합니다. 물고기가 들어있는 얼음조각을 비롯하여 사진 서비스, 인포메이션 등의 체험 광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년만에 돌아온 눈썰매 성지, 쓰도무]

쓰도무 행사장에 설치된 눈썰매장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되는 쓰도무 행사장은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30분정도 소요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2024 삿포로 눈축제의 핫플레이스로 예상되는 쓰도무 행사장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튜브 미끄럼틀이나 스노래프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인기가 많습니다.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와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어린이를 위한 어트랙션 등으로 꾸며진 실내공간도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