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6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통지됩니다. 수시 최저자격 기준을 통과한 수험생들에게는 길었던 대학 입학 과정이 끝나는 순간이지만, 정시를 통해 대학 입학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대입을 위한 마지막 과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의대 진학을 노리는 재수생과 반수생 등 N수생이 대거 유입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년 11월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와 수학 영역은 만점자 수가 각각 1천명을 넘어서는 등 작년 수능 시험보다 많이 쉬웠고, 지난해 1명뿐이었던 전체 만점자도 올해는 11명이 발생했으며 사회탐구 전체 9개 과목 중 6개 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올라 이번 수능에서 변별력을 가를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5년 수능 정시 자연계열 배치표]
대구지역 현직 교사들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진협은 2025 수능 가채점 결과에 따른 예상 배치표를 공개했는데요,
최상위권 대학 및 학과로 평가받는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과 합격선은 국어/수학/탐구영역 원점수 합 300점 만점 중 296점이상 되어야 합격 안정권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소재 대학 자연계열에서는 경북대 의예과가 원점수 286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하고, 이어서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예과의 합격선이 283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5년 수능 정시 인문계열 배치표]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학과 경제학, 자유전공학부와 탐구에서 사탐을 지정하는 원광대 치의예과(인문) 합격선이 각 284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의예과도 높은 합격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280점의 합격선이 예측되는 원광대 한의예과와 더불어, 동의대와 대구한의대 한의예과도 원점수 279점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 상위권 학과와 비슷한 합격선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전년도 수능 및 모의고사보다 전반적으로 쉬운 난이도로 인해 9월 모의고사에 비해 수험생들의 원점수가 전반적으로 높아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 및 학과 별로 정시에 반영되는 표준점수 비중이 상이하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에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대학 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을 분석하여 가장 유리한 선택지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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